Paul Bassett 아이스크림

『Paul Bassett 아이스크림 먹기』가 어떻게 Bucket List에 포함될 수 있느냐고 묻는 다면, 다음의 이야기를 통해서 적어도 ‘아! 필자는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하는 공감이 생기거나 공감하지 못하더라고 소소한 Bucket List로서 존중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직장을 다니면 직장 동료와 최소 하루에 8시간 이상 생활하기 마련이다. 쌓이다보면 가족과 함께한 시간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물론 대부분 일에 치이다보니 즐거운 기억보다 힘들고 꿋꿋히 버티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회식자리, 커피타임 이나 출장 중에 꼭 가족과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최근 《짠내 투어》에서 박명수가 버릇처럼 이야기하는 말 “이건 가족과 꼭 함께 해보고 싶다.1“정확한 멘트는 아닐지 몰라고 같은 뤼앙스의 말이였다. 바로 그 마음인 것이다.

나에게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Paul Bassett 아이스크림 먹기』 였다. 앞으로도 Bucket List 함께하기에 올라오는 것은 친구들과 혹은 직장동료와 경험했던 것 중에서 꼭 가족과 다시 하기로 마음 먹은 것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이스크림,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기본적인 맛에 충실한 바닐라와 우우맛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한다. 매번 맥도널드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서주 아이스크림으로 그 맛을 느끼던 중 Paul Bassett의 아이스크림을 맛보게 되었을 때 그 순간 느껴지는…


깊고 진한 부드러운 우유의 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 있어 먹어보지 않으면 머리로 느끼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여태 먹어본적 없는 맛에 꼭 가족과 함께 하고 싶었다. 하지만 Paul Bassett매장이 서울 중심에 몰려 있다보니 내가 사는 중랑구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마실 나가듯 가긴 어려운 곳이였다. 항상 생각하고 있었기에 지난주 삼성동 코엑스로의 외출에 Paul Bassett을 들리기로 했다.

깊고 진한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무엇인지 알게된 와아프의 얼굴을 보니 이것이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스크림을 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라떼를 주문하는 것을 보았다. 실제 주문되어 나온 것도 맛있어 보였기에 ‘아이스크림 라떼를 먹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공감해보기 했으니 아이스크림 라떼는 다음에 도전해보는 것으로 약속했다. 다음에도 함께할 것이 생겼으니 이 또한 좋은 기억으로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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