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백년의 고독
스페인식 이름이라 기억이 어렵고 한 가족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어 비슷한 이름 (아니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이 읽기가 더디게 흘러간다. 계속 가계도를 되보면서 읽고 있는 중이다. 가상의 지역 “마꼰도”를 배경으로 흘러가는 초반이야기는 마치 문명을 아직 접하지 못한 아마존의 부족을 떠올리게한다. 중반으로 접어 든 지금은 외부 세력에 의해 와해되고 있는 “마꼰도”와 부에디아 집안이 그려지고 있다.
[32] 무인도의 이상적 도서관
무인도에 가게된다면 가지고 갈 3개의 책을 유명 작가에게 설문조사하여, 작가들이 애장(愛藏)하는 책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 좋았다. 무심한듯, 왜 그 책을 가지고 가는지 이유를 윗트있게 적어놓은 부분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책을 읽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3] 제가 어쩌다 운이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이게 어른의 나이 30대 후반… 하지만 여전히 내 맘 속에는 불안함과 갈등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에세이로 작가의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많이 공감 되었다. 오히려 너무 전문적이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를 테면 유명한 요리사의 요리보다 백종원의 요리를 따라해보고 싶은 것처럼–
[34] Me Before You
후속작인 “Still Me”를 먼저 읽고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잘 쓰여진 로맨스 코메디라 그런지 순식간에 읽었다. -어쩌면 요새 너무 고전만 읽어서 더 쉽에 읽혓는지도 모르겠다-
부잣집 남자가 불구가 된 이후, 스위스에서 합법적인 자살을 검토한다. 부모는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아무런 경력도 없는 루이자를 간병인으로 고용하게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영화로도 나왔다니 한번 보고 싶다.
[35] 발밑의 미생물 몸속의 미생물 (조용하고 강력한 삶의 동반자)
책에서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다양한 미생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사람들의 성과를 보여주면서 얼마나 미생물의 세계가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아는 미생물의 세계는 극히 일부였고 가시적인 영역 (병원을 일으키는 세균)에 국한하여 많은 오해와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야기와 함께 뚱보균, 날씬균으로 대표되는 다이어트 트랜드도 이러한 미생물의 역활에 대한 연구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36] 예언자
세상을 사는 인생이 추구해야하는 삶의 지혜를 짧은 문장으로 소개하고 있어 마치 성경의 잠언1(箴言, Proverbs)느낌을 받았다. 사랑, 죽음, 기쁨, 슬픔, 일 등 삶의 다양한 행동에 대한 진리를 탐구하게 해준다.
[37] 선셋파크
힘겨운 과거와 현재를 안고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의 내면의 이야기가 위로와 힘이 된다. 선셋파크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불안전한 공간이긴 하지만 지친이들에게 다름을 기약하는 희망의 공간으로 치진 젊은이들을 나아갈 수 있게 품어 주었다.
[38] 로지컬 씽킹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기술, 매킨지식 사고… 신입사원때가 생각났다. 연수를 받으면서 들었던 강의 내용들(MACE, So What, Why So 등)과 함께 그때의 풋풋함과 열정도 같이 떠올라 추억에 잠기게 되었다. 기술서적에서 추억을 떠오르기는 쉽지 않은데…
[39] 몸값 높이기의 기술
본인의 가치를 높힐 수 있는 4가지 요소(인맥, 기술, 인성, 추진력)를 정의하고 특성과 관리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있어 경력을 만드는 것에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40] 제3의 장소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을 연구하다보니 현대사회에 “고립감”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고 이런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흔한 시대가 되었다. 1공간:가계(집), 2공간:근로(회사)만으로 버티기에는 불안하다. 과거에는 너무 당연했던 3공간: 아무런 기대없이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공간의 복원이야 말로 삶을 받치는 3번째 다리로 적합하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