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단편을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한다. 주제를 풀어내는 방법이나 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로 초대하는 방법, 그의 농밀한 글쏨씨를 단편에서 여실히 느끼기 때문이다. 반딧불이 책은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 있다.

  • 반딧불이 (추천)
    상실의 시대(노르웨이 숲)을 쓰게 된 아이디어가 된 단편으로 유명하다.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은 주인공과 그 친구의 연인이였던 여자의 이야기 이다.
  • 헛간을 태우다 (추천)
    우리나라 “버닝”이 차용한 것으로 알려진 단편이다. 한 여자를 알게 되고 그 여자로 부터 한 남자를 알게 된다. 알게 된 그 부유한 남자는 주기적으로 헛간을 태운다고 주인공에게 말한다. 주인공은 그 부유한 남자가 어느 헛간을 태울지 예측하는 사이, 여자는 사라지고 그 부유한 남자는 이미 자신은 헛간을 태웠다고 말한다.
  •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추천)
  • 춤추는 난쟁이
  • 세가지의 독일 환상
  • 비오는 날의 여자 #241 #242 (추천)
    초인종을 누른 이름 모를 방문판매원에 대해서 쓴 글로 주인공이 시크하고 무심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 사람에게 신경이 쓰여 다시 자기의 집앞을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내용이다.

기억에 나고 재미있게 읽은 단편의 내용을 적다보니 시시해저 버린 느낌인데 실제로 꼭 읽어보면 탐구적이고 집요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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