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ies

리스트: 2020년도 읽은 책

2019년도 읽은 책을 간략한 소감과 함께 정리했다. (총 21권) [1] 아무것도 할 수 있는 ■■□□□ 에세이, 김현경아무것도할수있는 우울증 에 관한 수기를 모아엮은 독립서적 을 12월 마지막 책으로 독서 . 우울증에 대한 다양한 수기로부터 우울증이 막연한이야기가 아닌 주변의 생생한 현실임을 느끼게 되었다. [2] 아주작은 습관의 힘 ■■■□□ 자기개발, 제임스 클리어– 독후감 링크 [바로가기] [3]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 …

리스트: 2020년도 읽은 책 Read More »

어둠의 눈

Covid19(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조명 된 책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중국 우한에서 연구된 바이러스를 미국에서 연국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퍼지고 은폐된 사실을 파헤진다는 내용 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시설에서 연구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맞물려서 재조명 된 것이라 보면 …

어둠의 눈 Read More »

잘못 기억된 남자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를 많이 읽게 된다. 이러한 책은 프렌차이즈 체인점과 같아서 익숙함과 기대치에 부합하고는 한다. –즉, 실패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다양한 주제와 내용 그리고 색다르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만나기 어렵다. (베스트셀러는 어느정도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추종하는 레밍쥐에 의해 완성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북아일랜드 작가라고 하는 데, 무려 데뷔작이였다. 역시나처럼 수많은 거절을 딛고 여러 언어로 …

잘못 기억된 남자 Read More »

가난 사파리: 하층계급은 왜 분노하는가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가난 사파리”라는 표현 만큼이나 하층계급을 바라보는 시선을 잘 표현한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래퍼출신이라고 하길래 강한 어조와 자극적인 내용을 우려했었지만 오히려 차분한 어조와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었고 책을 읽어가면서 그가 처했던 환경에서 이런 생각으로의 전환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였을지 감이 오지 않았다. 이 책이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소위말하는 지식인, 기득권에서 알은체 하면서 타인이나 …

가난 사파리: 하층계급은 왜 분노하는가 Read More »

보이지 않는

최근 “뉴욕 3부작” 이후에 읽는 “폴 오스터” 장편소설이 되겠다. 이 또한 “아름다운가게 종로책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업어온 책이다. “보이지 않는”은 1인칭일 때 보이지 않는 모습이 2인칭 3인칭으로 변하면서 들어난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설 외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마치 1인칭일 때에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용서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느낀다. [자기 자신의 행동을 되짚어보자.] 하지만 상대방을 …

보이지 않는 Read More »

여자 없는 남자들

어짜다 보니 4월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2권이나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아름다운가게 종로책방”에서 중고로 득템한 책이다. 일전에도 말한것과 같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단편이 정말 재미있다. 이번 단편은 성인의 사랑을 주제로 담았다. 불륜이나 사랑 없는 성행위가 바탕이 되는 이야기가 많아 그런 이야기에 민감하다면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다. 하지만 사람의 원초적 욕망을 다루는 만큼 꽤 생각하고 탐구할 거리가 있는 …

여자 없는 남자들 Read More »

반딧불이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단편을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한다. 주제를 풀어내는 방법이나 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로 초대하는 방법, 그의 농밀한 글쏨씨를 단편에서 여실히 느끼기 때문이다. 반딧불이 책은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 있다. 기억에 나고 재미있게 읽은 단편의 내용을 적다보니 시시해저 버린 느낌인데 실제로 꼭 읽어보면 탐구적이고 집요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행적

최근에 읽어보지 않은 고전을 찾아 읽으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재번역되고 표지까지 현대적으로 바꾼 책이 눈에 띄었다. 그중에 하나가 “그리스인 조르바”였다. 고전이 어려운 이유를 나름 생각해보니 몇가지 요소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고전을 다시 읽으면서, 오히려 담백하게 그 당시 고민을 느린 호흡으로 그려내는 맛을 알게 되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화자가 세속적인 조르바를 만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

그리스인 조르바: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행적 Read More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이번에는 일원론과 이원론을 들고 돌아왔다. 이전 “지대넓얕“이 문명사회에서의 인문학이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 이전의 시기의 -우주가 탄생해서 문명사회에 되기 직전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각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우리가 모를 수도 있는 다른 시각을 충분히 제공하고자 과학적, 종교적, 인문학적,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 그렇기에 일단, 책의 내용을 선입견으로 판단하기 앞서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Read More »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번역가가 고생 했을 것 같은 신랄하면서도 거침 없는 문장이 인상적인 책이였다. 세세한 것까지 파고들어 급기야 본문보다 긴 주석을 만들어 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각들이 꼬를 물고 이어져서 최초에 무엇때문에 이렇게 까지 흘러왔는지 잊어버릴 정도였다. 총9개의 에세이를 모아 낸 이 책을 읽고 있자면 작가가 얼마나 집요하게 주제를 파고들었는지 자연스럽게 손시래치면서 네가 맞다. 맞는 걸로 하자고 …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번 다시 하지 않을 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