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쉽게 읽히는 편이지만 내용이 쉽다고 말하기 어렵다. 수많은 메타포를 통해 현실과 환상의 오묘하게 겹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익숙하지만 전혀 색다른 곳으로 의식이 흘러가도록 한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색이라는 요소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극히 무색에 가깝다고 느끼는 쓰쿠루와 각양 각색1주인공을 제외하고 이름에 모두 색을 뜻하는 한자가 있었다. (흰색, 검은색, …